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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 폐쇄, 외주처리하고. 지엠자본은 철수?

한국지엠에서 창원에 있는 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하겠다고 통보를 해 왔습니다. 매년 2-3천억의 이익을 내는 부품물류센터를 외주형태로 돌려서, 한국지엠이 아니라 글로벌지엠 소속으로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창원공장 안에서는 현장과 사무직,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에 맞서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이들이 3월 30일 오전11시 한국지엠창원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 기자회견문입니다. 한국지엠은 지난 3월26일 창원부품물류센터(창원 PDC)를 3월31일자로 폐쇄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한국지엠은 2020년 2월 창원물류, 제주부품 폐쇄를 시도하다 일방 폐쇄를 하지 않고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과 성실하게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협의는 성실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3월 17일 제주부품..

무소속의원 뒤에 숨은 창원시의회 거대 양당

또 ‘창원국가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지식산업센터 관련 조례)’가 쟁점이 되고 있다. 4월에는 폐지였다면 이번에는 개정인데, 사실상 폐지에 가까운 내용이다. 지식산업센터 관련 조례의 핵심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서 1만㎡ 이상일 때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이 조항을 없애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승인하기 전에 창원시장과의 사전협의’ 내용을 뺀 것으로 사실상 폐지와 동일 수준이다. 4월 28일, 7월 9일 입법예고 한 내용에는 창원시의 조례가 산업집적법의 어떤 조항에 저촉된다는 것인지는 없다. 이 조례의 폐지 가능성이 확인된 것은 올해 1월이었다. 해당부서에 연락을 하고 만났을 때, 이미 노조를 제외한 많은 곳과 논의를 진행한 상태였..

두산그룹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사람’이 누구인지 묻습니다!!

두산중공업은 3월 10일 노동조합에 공문을 통해서 휴업을 하겠다고 하면서 그에 따른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그에 따른 금속노조 경남지부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사회 전체가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려있는 상황에서 더욱 움츠려있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에 다니는 노동자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