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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등지니까 생각보다 냄새가 독하지는 않네요.

터사랑1 2009. 3. 30. 09:27

 

 

 

 

 

 

 

 

 

"노동자 서민 살리기! 금속노동자 투쟁본부 경남지부 실천단(이하 경남 실천단, 단장 김춘백 수석부지부장)"은 3월 28일 09시부터 가음정천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가음정천 일대 하천정비사업을 했다.
정비사업에는 60여명의 실천단원들이 함께 했으며, 09시에 가음정동사무소에서 간단한 점검을 하고, 09시 30분부터 가음정 주공아파트쪽에서부터 대방동 방향 약 1km에 대한 청소작업을 함께 했다.

 

청소구간은 대부분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복개천이었다. 캄캄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4-5명씩 조를 짜서 랜턴등을 들고 들어갔다. 애초 계획은 가음정동사무소 부근까지 할 계획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대방동 방향으로 더 작업을 하게됐다. 작업 구간은 의외로 쓰레기가 많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처음에 악취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람을 등지고 작업을 해서 그런지 냄새가 독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작업을 하기 위한 장화등은 가음정동사무소에서 협조를 했고, STX조선지회에서 마스크를 지원했다. 늦게 와서 장화등을 지원받지 못한 참가자들은 복개천 외 지역에 청소활동을 했다.


이 작업은 11시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참가자들의 간단한 평가와 점심을 함께 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