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신문기사

[스크랩] 10월 12일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터사랑1 2015. 10. 12. 13:47

고발뉴스 고발브리핑에 있는 내용을 스크랩 해 왔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옮기지는 않는데, '고발브리핑'은 작성자의 동의를 얻어서 그대로 옮깁니다.  원문은 http://www.gobalnews.com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을 찾으세요. 신문기사 사진은 오늘 나온 기사와 연관되는 내용을 옮겨 왔습니다. 



10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국이 문맹률 세계 최저라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읽고 쓸 순 있으나 이해 못 하는 성인비율이 38%로 OECD 회원국 평균은 22%, 스웨덴과 핀란드는 6.2%, 12.6%로 실질적 문맹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것도 문제지만 들을라 고를 안 하는 사람도 문제인 거지... 일단 귀 좀 열고 살자고요~

2. 한 대학병원 연구결과 고혈압 환자는 칼륨 1mg 정도 더 먹을 때마다 혈압이 1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칼륨은 각종 나물류, 감자,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요즘 혈압 많이 오르시죠? 먹는 거라도 잘 챙겨 먹자고요~

3. 중국이 신청한 난징 대학살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일본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산을 매개로 한중일 3국의 역사 전쟁이 치열합니다. 
역사 왜곡을 막으려면 역사를 잘 가르쳐야 하는 데 말입니다... 요즘 하는 짓 보면 영...

4. 초등학교 스카우트 용품의 납품가가 학생이 내는 판매가의 30%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5년간 125억 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겁니다. 
스카우트 경례 구호가 ‘준비’라고 하지요? 아마도 호갱님 될 준비하라는 얘기였나 봅니다. 에휴~

5. 걷기 운동 때 더 많이 살 빼는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걸을 때, 속도를 자주 바꾸어 주면 칼로리 소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살살 걷다가 빨리 걷다가 하라는 모양입니다. 그럼 뭐해... 좀 덜 먹다가 왕창 먹는 걸...

6. 단통법이 도입된 지 1년입니다. 
국민들이 같은 핸드폰을 살 때 차별을 받지 말라고 다 같이 비싸게 사라는 법이라는 지적입니다. 
소비자는 짜증 나고 판매자는 울고 오직 대기업들만 웃은 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법이라고 만들고는 조금이라도 싸게 팔면 처벌한다니... 뭐 이런 법이 다 있는지...

7. 문재인 대표는 공산주의라고 비난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KBS 이사 한 분도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했습니다.
발언 면면을 보니 '문재인은 자기가 공산주의자인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럴 테면 바보 공산주의라는 말인가 봅니다... 이 양반도 제법 웃기는데, 혹시 개콘 작가 출신인가?

8. 빚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신용회복위원회에 사적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가 올 들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학자금 융자받고 취업이 안 되니 고스란히 빚으로 남는 현실... 청년희망펀드라도 좀 푸시죠~

9. 역대 정권은 집권 4년 차만 되면 집값이 급등했습니다. 
초반에는 서민정책을 펴다가 후반에 재집권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쓰기 때문입니다. 
내년은 박근혜 정부 4년 차입니다. 
뭐야, 지금 집사라는 얘기야? 글쎄요~





10.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친일과 독재 같은 아버지의 '흑역사'를 덮자는 데 뜻을 함께하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아마 두 양반이 이번처럼 이견 없이 통일된 모습을 보이는 게 간만이지 아마? 

11. 영화 '마션'이 개봉 첫날 관객 27만천 명을 기록하고 3일 만에 1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첫날 관객 수 25만 명을 뛰어넘는 성적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과학을 좋아하고 똑똑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한 번 더 받으려나 봅니다. 

12.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특혜 채용’ 외압 의혹을 조사한 감사원은 감사보고서에 청탁 인물을 최 부총리로 특정하는 대신 ‘외부’라고 표현했습니다. 서로 진술이 엇갈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핵심을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에 몹시 감사해 했다는 후일담이 들립니다요... 

13. 국보급으로 평가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유자로 알려진 이가 상주본 평가액의 10%를 보상해주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 금액이 1,000억 원인데, 정부는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1,000억 받으면서 헌납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다... 적당히 하시면 좋겠어요~ 

14. 박근혜 정부가 국정으로 만든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 실험 본에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서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라이트의 주장을 그대로 서술한 것입니다. 
이거 하고 싶어서 이 난리인 거지? 통일주체 국민회의 이런 걸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하는 거 말이야...

15.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함께 골프를 쳤습니다. 
두 사람은 2008년도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유상종, 초록은 동색입니다... 뭐 좋아하시는 분이야 좋아하시든지~ 

16. 복지부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임산부 10명 중 4명이 임산부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일반인들의 91.4%는 임산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임산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품고 있는 사람입니다. 더 많은 배려와 관심 잊지 마세요~

17. 강남구가 홧김에 '독립'을 얘기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자 급히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신 구청장은 악화된 여론의 책임을 스스로가 아닌 외부에서 찾는 모양입니다. 
구체적인 책임의 대상으로는 '언론'과 '서울시장'을 꼽았습니다. 
국회의원 출마설이 돌던데... 이 양반 의원님 될까 좀 겁난다...

18. 필리핀의 독재자였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최근 정치 운명을 국민의 손에 맡기겠다며 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아버지의 집권 때 일어난 일들은 그 시대의 산물로 역사가의 손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통령 당선되면 막바로 역사교과서 국정화하겠다고 하겠는 걸~ 거참... 

19. 배달대행업체에서 일하다 사고로 다친 고등학생에게 산업재해 보상을 해줄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일해도 근로자가 아니었구나... 그럼 프리랜서라는 얘기야? 배달이? 

20. 교과서 국정화 반대 재외동포 서명이 2,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NHK가 한국 드라마 방송을 완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이 직원 명함을 '박정희 서체'로 쓰라고 강권했답니다.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일본 담배 15억 개피가 국내로 유입됐습니다. 
손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하면 물어뜯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정말 현재의 교과서가 교묘하게 북을 찬양하고 좌파적 성향의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역사를 통해 친일과 독재를 감추고 미화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금 일본의 아베 정권과 무엇이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역사가 오염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연휴 후의 월요일은 한 발짝 더 분주하게 디디셔야 합니다.
변함없이 파이팅입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