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두산

함께 싸워야 한다.

터사랑1 2009. 4. 6. 07:30

두산모트롤 정문 앞에서 실천단 발대식 열려

단협해지에 맞서 투쟁하는 동명모트롤지회와 함께 할 것 결의

 

 

 

 

 

 

 

 

발대식 800여명 참가

“구조조정 분쇄! 단협해지 철회! 09투쟁 승리! 노동자 - 서민 살리기 금속노동자 경남실천단 발대식(이하 발대식)”이 4월 2일 오후5시 30분부터 두산모트롤 정문앞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동명모트롤지회 조합원과 각 지회 실천단 등 800여명이 함께 했다.


마창노련의 정방대처럼

허재우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실천단 동지들을 보니 마창노련 선봉대와 정방대가 생각난다. 실천단이 그들처럼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을 질질 끌려는 자본의 모습이 오늘 집단교섭 불참으로 나타났다. 자본의 이러한 모습에 단호히 맞서자”고 했다. 두산자본의 일방적 단협해지에 대해서도 “인내하면서 마무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두산자본은 동명지회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법을 악용하는 두산에 맞서 싸울 것

동명모트롤 손송주지회장은 투쟁사에서 “단협해지 조항은 1998년 교섭의 장기화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두산자본은 이를 악용하고 있다.” 며 “두산자본은 단협해지를 하지 않으려면 조합활동과 인사권에 대한 대대적인 개악을 요구하고 있다. 반노동자적인 두산자본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함께 할 것입니다.’

이어 각 지회 실천단장들이 동명모트롤지회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현수막에 적었다. ‘두산재벌의 상습적인 단협해지! 노동탄압 분쇄!’에 각 지회별 결의를 적고, 동명모트롤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실천단장들이 결의를 적는 동안 참가자들은 두산자본의 일방적인 단협해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선전물을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두산모트롤 회사 안으로 날려 보냈다.


경남노동자 결의대회로 이어져

발대식은 ‘경제위기에 함께 살기위해 투쟁할 것과 두산자본의 노동탄압에 맞서 지역에서 함께 투쟁할 것’을 담은 결의문을 마무리됐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주최하는 “총고용쟁취! 비정규직 철폐! 민생예산 쟁취! 경남노동자 결의대회”기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