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서울에서의 생활

특화지구

터사랑1 2010. 2. 21. 09:15

제2, 제3의 용산이 이어지고 있다.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1년여만에 일단락이 지어졌다. 하지만 제2, 제3의 용산참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뉴타운 건설’ ‘재개발’의 이름으로 건설자본의 배만 불리는 무차별적인 철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을 앞세운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과 철거 이주민들에 대한 대책없는 정책과 철거민들의 삶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특화지구’라는 연극이 준비되고 있다.

  

 

 

‘특화지구’

‘특화지구'는 야초 장성진님이 단장으로 있는 ‘극단 공간’에서 제작했다. 7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야초가 연출을 맡았다. 연극은 서울 대학로에 있는 ‘우석 레퍼토리’극장에서 2월 26일에서 3월 7일까지 평일은 오후8시, 토요일은 오후4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4시에 공연을 한다. (3월 2일은 제외)

용산범대위와 민주노총, 전국철거민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MBC뷰티아카데미가 후원을 하고, ‘이니스미디어’와 ‘엔터테이먼트 쩡’에서 기획을 맡았다.

대학로 외에도 지방등에서 공연을 올리고 싶어하며, 문의는 이니스미디어  031-925-7001 / inis7001@naver.com, 엔터테인먼트 쩡 010-2377-3869/ sim3869@hanmail.net 으로 하면 된다.

 

 

 

 

<2007년 3월 현대로템지회 감사위원 영결식에서 추모공연을 하고 있는 야초 장성진님> 


기획자의 기획의도

“자본에 의한 무차별한 철거로 인해 철거민들은 법으로도 보호받지 못하고 외지고 개발되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주되어 가지만 그곳은 머지않아 또다시 개발되어지고 철거민은 또 다른 곳으로의 이주가 되어지는 반복의 악순환으로 점점 갈 곳이 없어지지만 정부는 자본을 앞세워 더욱 더 강력한 개발 정책으로 철거는 멈추어지지 않고 있으며 교모하고 지속적이며 계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철거를 당하는 사람들은 항상 약자라는 이유로 물질이 없다는 이유로 자본을 가진자들과 정부로부터 방관과 멸시를 당하며 인간으로 누려야 할 주거권마저 뺏기고 있다.

용산의 참혹한 대참사가 전국 어디에서든 도사리고 있다.

용산의 대참사를 회상하고 되새기며 “특화지구” 라는 공연을 상연함으로 하여 자본을 앞세운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과 철거 이주민들에 대한 대책 없는 정책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다시는 무분별한 철거로 인하여 용산대참사와 같은 참혹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수익금은 용산대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하여 쓰여질 예정이다.”

 

 


허대수를 만난다.

‘특화지구’에는 “안녕?허대짜수짜님!(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00133.html)”에서 허대수역을 맡았던 엄경환씨를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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