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걷는 사람들

잘 걸었습니다- 1

터사랑1 2009. 6. 23. 19:58

저는 개인적으로 '노보'에 글을 싣기 위해 따라 걸었습니다.

혼자 갈 수는 없어서, 1박 2일 상경투쟁을 다녀오자마자 마눌님에게 '걷기'를 가자고 꼬셔서 성공했습니다.

정말 좋은 길이었습니다.

경남대에서 버스를 타고 심리에 가서 (우리집과 일부 참가자들은 반동에서 차를 탔습니다.) 반동까지 오는 길이었습니다.

비가 올까 우려를 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족했다면 제가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 카메라가 <물론 제 개인것은 아닙니다.> 이른바 DSLR인데요, 제가 최근까지는 Auto 모드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최근에 '수동 모드'로 변환을 했습니다. 그래서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이 제법 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사진을 올립니다.

 

 

 

우리는 심리에 12시가 넘어서 내렸습니다.

 

가는길에 야생화도 보고 

 

사람에 의해 파헤쳐진 자연도 봤습니다. 

 

 이것이 까치수염이 맞나요?

아래용호를 지나 

 

 

철 구분이 안되는 꽃들을 지나 

 

석류꽃도 보고 

 

그렇게 아래용호 바다로 갑니다. 

 

 

 

가는 길에 접시꽃도 보구요.

그렇게 앉아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점심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안내자께서는 열심히 인터뷰에 응하시고 

 

우리 철모르는 아들은 열심히 뛰어 다닙니다. 

 

밥 먹고 나오는 길에 익숙한 풀(?)을 봤습니다.

물론 처음엔 몰랐는데, 누군가 '땡깔'이라 해서 쳐다보니 정말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공식명칭은 까마중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