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걷는 사람들

잘 걸었습니다-2

터사랑1 2009. 6. 23. 20:19

아래용호 바다에서 열심히 점심을 먹고, 결국 온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위용호로 가기 위해

 

우리는 아래용호에 왔다 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철모르는 아들은 철모르고 핀 코스모스가 재밌다고 놀아보려합니다.

 

 

위용호로 가는 길은 이름과 달리 오히려 내리막 길이었고, 엄마와 아들은 열심히 달리기를 하며 내려옵니다.

 

위용호(상용호)에 오기 전 왼편에 있는 바닷가 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해강마을이라고 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마을이라고 하네요.

 

위용호(상용호) 버스 정류장 앞입니다.

 

제법 많은 시간을 걸어 온 참가자들이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 앞에 모여 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갑자기 나타난 젊은 사람들이 신기하고, 유모차에 탄 아들은 모든 게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습니다.

 

마을회관을 지나서 마을을 지나다보면 삼거리 비슷한 길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왼편으로 접어들면 용호에서 반동으로 이어지는  옛 길이 나옵니다.

 

유모차가 가기 힘든 (덕분에 사진도 찍기 힘든) 길을 10여분 지나자 확 트인 네거리(?) 가 나옵니다.

이 길에서 왼편으로 이동합니다.

 

 길 좋습니다. 유모차가 지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애들 옷은 긴 옷으로 입혀야 할 듯

 

경남대 양운진 선생님은 이 길을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지금은 새 길이 생겼지만 아래용호(하용호)와 위용호(상용호)에 사는 어린이들이 반동초등학교와 반동중학교를 가야 했는데, 이 길을 지나야 했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 일부 길은 헛갈리기도 하네요.

 

 

 

 

 

걷기 도중에 소풍행사를 가졌습니다.

마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산씨와 창동 상가를 변화시키고 있는 간사님 (죄송하게도 이름을 잘 모릅니다.)이 멋진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반동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내려다 본 반동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경남대 방향으로 이동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