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쌀쌀, 오후엔 더워
아침 8시 조금 넘어 숙소를 나가려는데 기온이 7도다. 바람까지 분다. 우리 빼고 대충 겨울 옷이다. 날씨 적응이 쉽지 않다. 낮에는 20도까지 올라가고. 그늘과 햇볕의 체감 온도 차이가 엄청나다. ㅎㅎ
쉬는 날 없이 뚜벅뚜벅 걸으면서 예상날짜보다 이틀 정도 여유가 생겼다. 비행기표를 땡겨볼까 했는데, 트럼프가 일으킨 전쟁 탓으로 비행기값이 훌쩍 올라서 엄두를 내기 어려웠다. 막상 바로셀로나 숙소까지 모두 예약하고 나니, 비행기값이 조금 진정이 된다. 그러면 뭐하나, 이미 다른 일정을 다 잡았는데. ㅎㅎ
이틀 동안 산티아고를 조금 더 접하고 싶었다. 숙소의 호스트에게 재래시장을 안내 받았다. 수산물이 좋다고 하면서 가볼 것을 권했다. 우리는 대성당 근처를 다시 한번 들러보고 가려고 했다.
https://maps.app.goo.gl/RKdhf4Am7spkTdrB8?g_st=ic
Albergue Peregrinos San Lázaro · 4.3★(229) · 호스텔
15707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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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대성당까지 3.3km 정도가 된다. 25일 바로셀로나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연박도 되고 공항에 가까운 숙소를 잡았다. 산티아고 국제공항까지 8km 전후라 걸어서 갈 계획이다. 대성당까지 가는 동안 camino 표식을 따라 무리없이 이동할 수 있다.









걸으면서 시내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된다.

https://maps.app.goo.gl/6WhgsX5v2FSySZ6C6?g_st=ic
NuMaru Damta ( AREA CENTRAL ) · 4.8★(117) · 한식당
Área Central Shopping mall, 1er planta local 32GH, 15707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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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라는 작은 안내문도 만날 수 있었다. 오늘(월요일)은 휴일이라고 하는데, 김밥 및 한식 전문점인 것 같다. 스페인에서 김밥이라니. ㅎㅎ



이스라엘에 의해 학살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함께 하려는 의미를 담은 현수막이 걸려있고, 학내 이슈를 다루는 현수막도 있다.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중요해 보인다.


성당을 주변으로 해서 많은 기념품점을 둘러 봤다. 점심을 재래시장 쪽으로 가려고 하다가 레스토랑에서 ‘빠에야’를 먹기로 했다. 34일 동안 밥을 사 먹은 적이 거의 없어서 점심을 건너 뛰려고 했지만, 스페인에 간다고 할 때 많은 사람이 ‘빠에야’를 권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쌀 요리로, 새우, 홍합등이 들어있다. 2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30~36유로 정도 사이다. 각자 맥주 한잔씩 하고, 디저트로 커피 한잔 하고 나니, 45유로.


글쎄. 마트에서 장을 보면 두명이 이틀 정도 맛있는 고기를 포함해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다. 우리가 시장 봐서 음식 해 먹는게 너무 자연스럽나, ㅎㅎ



https://maps.app.goo.gl/azVoRRA57HCPdhrF7?g_st=ic
Mercado de Abastos · 4.6★(16830) · 시장
Rúa das Ameas, s/n, 15704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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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들른 재래시장은 이미 파장 분위기다. 인터넷에서는 오후4시까지 영업인데 아닌 것이다. ㅠㅠ 아침7시부터 영업한다고 하니, 내일 다시 와야겠다.


숙소를 향해 걸어오는데, 숙소 인근에는 아직 야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플라밍고 축제’라고, 마을 행사인 것 같다. 우리나라 축제는 대부분 일요일에 마치는 것으로 일정을 짜는 것 같은데, 여긴 다른가보다.


camino 길에 숙소가 있어서 순례자를 많이 보는데, 오늘은 유난히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어디서부터 걷는지는 모르지만 씩씩하게 걷는다.
https://maps.app.goo.gl/Gjh9m9XG5UNwp9o67?g_st=ic
Supermercados Coviran · 4.4★(22) · 식료품점
Rúa de Ceuta, 49, 15707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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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왔는데 문은 열려있고, 호스트가 없다. 이런 경우를 몇 번 봤고, 연박이라 부담도 없다. 씻고 장을 보러 가는데, 큰 슈퍼가 아니라 작은 곳에서 봤다. 가격은 약간 비싼것 같지만, 체인점 보다야. ㅎㅎ
저녁에 만난 호스트는 결제를 하면서 대성당 외 다른 성당을 안내하며, 가 보라고 한다. 카드로 각 10유로. 내일을 준비하며.

점심을 ‘빠에야’로 하면서 저녁을 조금 줄이기로 했다. 점심용으로 사과를 샀었는데, 오늘은 저녁 후식으로 샤인머스캣 포도. 우리나라보다 당도가 높지 않다. 껍데기와 함께 먹고.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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