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이곳 저곳

예천 나들이 - 회룡포, 곤충체험센터

터사랑1 2012. 6. 30. 22:53
휴가와 방학이 다가옵니다. 제가 가본곳 중에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1박 2일 또는 당일에 다녀올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목적지에 대한 시간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 실제와는 약간 틀릴 수 있습니다. 

 

회룡포를 가기전에 끼니부터 해결하고

 

<이번 예천과 관련해서 깔끔한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박기원선배님의 사진입니다. 화질이 좀 구린것은 제가 찍은 것이라 보면 됩니다.>

 

예천은 창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예전에는 가기가 힘든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근 안동에 가려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회룡포와 예천생태체험관이었습니다. 저는 오후 1시가 넘어서 출발을 했기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오전에 일찍 가신분들은 '용궁시장'에 들러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이곳은 조그마한 시골장터인데 제법 이름을 알린 '단골식당'이란 곳도 있고, 이곳에는 찾는 손님이 많은 것을 알려주듯 대기실도 있다고 합니다. 회룡포로 가시기 전에 용궁시장에서 점심은 어떨까요?

(진해시 석동 -> 용궁시장까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ic 에서 내려 국도를 이용하면 되고,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회룡포를 가다!!

 

<박기원 선배님의 사진 - 회룡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계절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마을과 다른 곳을 잇는 양측의 다리가 보입니다. 그것이 뿅뿅다리입니다.>

 

유명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소개된 바 있는 회룡포를 마을에서는 이렇게 안내합니다.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마을은 예천군으로부터 약 17km 서쪽에 위치하며 문경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금천이 남쪽과 서쪽으로 흐르고 비옥한 농경지가 잘 형성되어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그리고 회룡포 마을, 봉수대, 원산성, 회룡대, 장안사 등의 많은 관광자원이 있으며 용궁향교, 황목근, 무이서당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되어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회룡포에 대한 안내글 http://dragon.invil.org)

 

<회룡포 전망대를 목적지로 해서 찾아오면 예천군 관계자들이 주차장에서 안내를 합니다. 그것에서 장안사를 지나 계단길을 따라 회룡포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이곳이 비룡산입니다. >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회룡대라는 누각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이 회룡포 전망대이고 사실 사진을 찍기는 누각 바로 밑 공간이 좋습니다.> 

 

<회룡대 바로 밑에서 찍은 것입니다. 철마다 전문작가와 아마추어 작가들이 회룡포를 찍기위해 이곳에 온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마을로 바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지만, 회룡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회룡포전망대(회룡대)를 먼저 들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회룡포전망대는 비룡산에 있으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장안사를 지나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이긴 합니다만 상당한 높이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다시 차량으로 마을까지 갈 수 있으며, 운전자를 제외하고는 전망대에서 마을까지 걸어서 내려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용궁시장에서 회룡포전망대까지 5km정도,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뿅뿅다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마을을 잇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내려가서 바라본 다리는 약간 엉성해 보였습니다. 공사장에 사용되는 발판 정도로 보였습니다. 함께 했던 선배님은 이 다리를 '뿅뿅다리'라 불렀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강의 깊이가 유치원생 허리정도였지만,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오면 거의 다리가 잠길 듯 물이 흐른다고 합니다. 다리가 잠길 듯 흐르는 강물을 지나갈 때 물이 '뿅뿅'거리며 올라온다고 해서 '뿅뿅다리'라 부른다고 하네요.

 

 

 

곤충생태체험관

함께 했던 일행들은 창원, 서울, 부산등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각자 일을 하면서 출발을 하다보니 도착시간이 오후 늦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룡포마을은 직접 들어가보지 못하고 곤충생태체험관 주변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각자 성의껏 찾아보세요)

광란(?)의 밤을 보내고, 숙소 주변에 있는 돌복숭을 열심히 따다보니 늦게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곤충생태체험관 일부만 돌아보고 예천 시내로 이동 후 늦은 점심을 먹고 각자 집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룡포에서 곤충생태체험관은 같은 예천군이면서도 1시간을 넘게 차량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하는 중에 예천읍내를 지나가게 됩니다.)

 

 

곤충생태체험관은 7월 28일(토)부터 시작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장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적어도 해발 500m 위치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봐 왔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라지고 있는 함께 살아가는 곤충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좋았던 것은 체험관 외에도 주변에 걸어다니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7월 28일 이후 엑스포 행사에 참가하게 되는 분들은 더 많은 것을 보게 되겠지요. 

 

 

예천천문우주센터,  삼강주막

제가 예천에서 본 것은 회룡포와 곤충체험센터가 전부였습니다. 물론 이틀째 아침에 조금 일찍 움직였으면 '예천천문우주센터'를 들러서 창원으로 내려 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돌복숭을 열심히 따던 저를 비롯한 몇명의 노력(?)으로 숙소에서 출발이 늦었고, 다른 곳을 둘러보지 못했네요. 어느곳을 가던 그 지역의 모든 것을 보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내용을 찾아보면 제가 갔던 곳과 함께 '예천천문우주센터'와 '삼강주막'등을 많이 추천하고 있네요.

 

가족, 이웃과 함께 경북 예천으로 가 보시죠?

 

 

<예천관련 참고할 만한 사이트입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http://www.portsky.net  

210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http://www.insect-expo.co.kr

예천곤충생태체험관(곤충연구소) http://www.ycinsect.go.kr

예천 회룡포마을 http://dragon.invil.org

예천군청 http://www.yc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