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이곳 저곳

통영 욕지도 - 생각보다 가까운 곳

터사랑1 2012. 7. 5. 18:42

 

휴가와 방학이 다가옵니다. 제가 가본곳 중에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1박 2일 또는 당일에 다녀올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목적지에 대한 시간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 실제와는 약간 틀릴 수 있습니다. 

 

욕지도,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욕지도는 '욕지고구마'로 유명한 섬입니다. 그리고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겐 먼 곳으로 받아들여집니다.(저만일까요?) 제가 가 본 욕지도는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진해경찰서에서 욕지도까지, 사진이 너무 작은가?>

 

 

창원에서 삼덕항으로

통영에서 배를 타려면 일반적으로는 통영여객선터미널을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욕지도를 가는 분들은 삼덕항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삼덕항은 창원(주로 제가 출발하는 곳은 진해경찰서 부근입니다.)에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삼덕항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던,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가는 동안 통영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실수도 있습니다.

 

<삼덕항과 욕지도를 오가는 배 입니다.>

 

<삼덕항과 욕지도 간 배 시간표입니다. 배값은 성인기준 7,600원 등이며,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배를 타고가다 자주 보는 광경이죠? 갈매기들이 알아서 배 뒤를 따라옵니다.>

 

 

<객실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배가 크다보니 노래방도 있구요, 화장실도 최신식이더만요>

 

삼덕항에서 욕지도, 45분

삼덕항에서 욕지도로 가는 배는 420명을 정원으로 태울 수 있으며, 45분이면 욕지도에 도착합니다. 카페리라서 승용차나 승합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45인승 버스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 지역의 S&T중공업지회의 확대간부 수련회에 함께 했었는데 당시 우리 간부들을 태우고 온 버스는 돌아가고, 트럭2대에 자전거를 싣고 함께 들어가서 움직였습니다.

 

<삼덕항에서 45분을 달려 욕지항에 닿습니다.>

 

 

<욕지도 내를 운행하는 버스와 주요소>

 

욕지도에도 버스가 있습니다.

욕지도는 최근에 걷기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충분히 자신감이 있으면 걸어서 욕지도를 한바퀴 돌아도 몇 시간이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걷다가 불편하거나 하면 차량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겠지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인지 욕지도를 한바퀴 순환하는 버스도 있더군요.

아니면 자전거를 가지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욕지도를 거의 절반을 자전거로 움직였는데, 한 2시간정도 탔던 것 같습니다. (물론 빡시게 자전거를 탔구요, 저는 트럭을 타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ㅋ)

 

 

<욕지도의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로 힘차게 달리는 S&T중공업지회 확대간부들>

 

숙소는?

숙소는 다양하게 있으며, 인터넷이나 유선 등을 통해서 확인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욕지도펜션 참고   http://yjpension.net)

 

 

 

<금강산도 식후경? 땀을 흘린 후 먹는 짬뽕이 더 맛있습니다.>

 

 

 

<살아있는 고등어를 보는 곳에서 잡아줍니다.>

 

 

또다른 맛? 욕지도 짬뽕?

먹거리는 섬이기때문에 다양하게 있습니다. 물론 준비를 해서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배를 타는 곳에 가면 고등어 등 활어를 파는 노점을 볼 수 있습니다. 3월 말에 갔었는데,  고등어의 경우 1마리 만원에 판매를 하는데 별미입니다.

또, 통영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짬뽕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방송에 많이 나왔겠지요. 제가 먹어본 결과는 산행이나, 자전거 라이딩, 또는 걸어서 땀을 흘린 뒤 먹는다면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통영시청 홈페이지 http://www.tongyeong.go.kr

영동해운 홈페이지 http://www.yokj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