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이곳 저곳

2013년 2월 28일 순천만 생태공원

터사랑1 2013. 3. 18. 18:05

2월 28일과 순천만

2월 28일 오후 늦게 순천만 생태공원을 들렀습니다. ( 홈페이지는 http://www.suncheonbay.go.k )

2009년 신종플루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작은딸의 '의심'판정으로 큰딸을 데리고 간 이후 3년이 조금 지나서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11월 말이었고, 이번에는 2월 말이었습니다.

 

 

 

 

생태공원에 가서 생태체험관과 천문대를 들렀는데, 마침 2월 28일이라고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2월 28일과 순천만. 언뜻 연결이 되지 않았는데, 의문이 풀리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순천만에 사는 조류 중 흑두루미가 있는데,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입니다. 순천시는 2012년 2월 28일부터 '2월 28일을 흑두루미의 날'로 지정을 해서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흑두루미의 생활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전봇대를 뽑는 등 흑두루미와 순천만과 관련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상에 있는 유일한 천문대를 지나서 갈대밭으로 향했습니다.

순천까지 왔는데 일몰은 봐야죠.

예전에 왔을때보다 안내판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천문대와 생태체험관을 나와서 전망대에 가서 일몰등을 보고 오는데, 차이는 있겠지만 1시간 30분에서 두시간이면 넉넉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선상투어용 배인가 봅니다. 순천만에 갈때 사전에 예약등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물때를 잘 맞춰 가야합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날에 배가 몇시까지 운행하는 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센스!!

 

 

날짜에 따라서 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에 드러난 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갈대숲을 지나 전망대로 오릅니다. 예전에는 갈대밭을 지나 바로 올라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뒤쪽으로 돌아가더군요. 그러면서 출렁다리도 하나 만들어놓았더군요.

 

 

멋진 이정표가 하나 나옵니다.

명상의 길과 다리 아픈 길.

다리 아픈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명상의 길은 오솔길!!

 

 

 

보조전망대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이런 공간이 없었는데 만들어져 있더군요.

 

 

용산전망대입니다.

미처 전체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에 순천만 일대에서 진행될 '정원박람회' 준비의 일원인지 많은 것이 새롭게 단장을 해 있더군요.

 

 

순천만의 일몰입니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이라서 제대로 된 일몰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조금 아쉽더군요.

 

 

출렁다리에서 함께 간 아이들이 폼을 재고 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있는 것 중 하나를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진해에서 순천만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멋진 일몰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순천만을 한번 찾아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