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백두산기행

2015 백두산 평화 감성 여행 - 단동 윤증호텔

터사랑1 2015. 8. 25. 14:14

2015년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 / 부산지부 / 경기지부가 주최하고,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여행사업단 [더하기 휴]에서 주관한 '2015 백두산 북중접경지역(대련-여순-단동-백두산-용정-연길-훈춘-도문) 평화감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년전에도 큰딸과 비슷한 코스를 다녀왔고, 이번에는 작은 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늦게 올리네요.


단동

단둥 시(중국조선말: 단동시, 중국어 간체: 丹东, 정체: 丹東, 병음: Dāndōng)은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 성에 있는 도시입니. 이 도시는 1965년 이전에는 안둥(안동, 安東)이라고 불렸고, 면적은 15030㎢ 입니.

 

단둥은 랴오둥 반도의 동남부에 있으며, 압록강과 황해를 통해 북한의 신의주시와 접해 있습니다. 압록강을 경계로 둥강 시 지역과 북조선 평안북도 신도군의 비단섬이 서로 접하고 있으면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조선만에 접해 있습니다.

 

안동항은 1903년 대외 개항, 압록강 수운의 발달에 의해 유역의 물자 집산지로서 발전했습니다. 1931년에 만주 사변이 발발하자 즉시 일본군에 점령되었고 만주국은 1934년 안둥 성을 신설, 안둥 현을 성도로 정했다. 1937년 안둥 현은 안둥 시로 승격했다. 이 시대에 많은 일본 기업이 안둥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1945년 일본의 항복 후 중국 공산당군이 접수하였고 한국 전쟁(1950~ 1953) 때는 중국인민지원군의 병참 전선이 되었습니다. 1965년 안둥 시는 단둥 시로 개칭되었습니다.

  

단둥 인구는 241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소수민족 중에는 만주족과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위키백과 등 인용)


첫날밤을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단동에서 보냈습니다. 

숙소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시설이 양호했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거울입니다. 좀 독특해 보이지요? 여성분들이 화장을 하거나. 이빨을 닦거나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더군요


호텔 바깥 풍경입니다. 제법 큰 호텔입니다. 


중국 식당이나 호텔등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윤증호텔에는 우리로 보면 미륵불로 보이는 불상을 세워두고 있었습니다. 



 아침이라서 그렇지 저녁에는 다양한 술도 제공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어제 저녁에 이곳에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아침이었습니다.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한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조선족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말투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고향은 어디세요?"라고 하니 '평양입니다.'라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이라도 함께 찍자고 하니, 사진촬영은 안된다고 합니다. 


뒤에 확인해보니 호텔은 중국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고, 1층 식당은 북한이 중국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 얘길 듣고 다시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니 1층 식당을 안내하는 간판이 서 있네요.


먼저 알고 갔다면 조금이라도 따뜻한 인사말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압록강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