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모습/2026 안식휴가

산티아고 포르투칼길 29일차 - Olveiroa 까지.

터사랑1 2026. 3. 19. 02:52

하루 종일 흐리다 오후에 내린 비

20km 조금 넘게 걸으려고 했는데, 35km 정도 걸었다. ㅠ

08시에 체크아웃이라 새벽부터 부산한데 직원은 보이지 않는다. 08시 조금 안되어 숙소를 나섰는데, 이제 해가 뜬다.

도심 일부를 제외하면 오솔길과 넓은 평원을 번갈아 걸은 날이다.

일렬로 서 있는 소나무와 유칼립투스, 우리와는 농사 개념이 다를 수 밖에 없음을 느끼고, 독특한 형태의 곡식창고도 있다.

포르투칼 중앙길과의 차이라면 하루 종일 쉴 곳 찾기가 쉽지 않다. 중앙길은 작은 마을을 지나더라도 오래된 교회를 중심으로 쉴 곳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교회 자체를 만나기 어려웠다. 외곽으로의 이동 때문이겠지.

가장 심각한 것은 식료품점을 찾기 어렵다. 아니 우리가 가는 길에 식료품점이 없다. 숙소를 나와서 1시간 30분 지나서 처음 카페를 만났다. 알베르게를 겸한 곳인데, 외부음식은 안된다고. 이후 숙소를 찾아서 이동하는 동안 문이 열려 있은 까페 찾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35km를 걸은 이유이기도 했다.

https://maps.app.goo.gl/ZVQsmTfBuwCEErWQA?g_st=ic

Casa Antelo - Albergue Santa Mariña · 3.9★(176) · 호스텔

LG Santa Mariña, 14, 15256 As Maroñas,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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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예상 숙소에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그런데 어떻게 검색해도 주변에 식료품점이 없다. 4km 정도 이동하면 다른 숙소가 있어서 이동해 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rRcUtWt7jJPMHmF27?g_st=ic

Albergue Monte Aro .- 2ª etapa camino a Finisterre · 4.8★(760) · 호스텔

Lugar lago, s/n, 15258 Lago,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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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예정 숙소를 가는 동안 해발 478미터 산을 오르는 등 오늘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았다. 그렇게 오후 3시 넘어서 도착한 숙소는 식당을 겸하고 있었는데, 동네가 너무 작았다.

https://maps.app.goo.gl/RS7zu5Hy8WuEhfh8A?g_st=ic

Albergue Ponte Olveira · 4.6★(235) · 순례자 호스텔

Ponte Olveira 3, 15256 Corzón, La,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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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조금 더 가 보기로 했다. 3-4km 앞에 역시 카페를 겸한 숙소가 있다는 것을 확린하고, 막상 숙소에 도착하니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ㅠㅠ 주된 순례길이 아니라 그런 듯

https://maps.app.goo.gl/tQ1g5rhMcSsAejc46?g_st=ic

Albergue Santa Lucia de Olveiroa · 2.1★(44) · 호스텔

Olveiroa s/n, 15151 Olveira, A Coruñ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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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km 더 걸어 5시경 4번째 예정했던 공립 알베르게에 왔다. 1인당 각 10유로, 인덕션과 전자렌지와 식기류. 그릇 등이 있는. 다만 인근에 식료품점이 없는. ㅎㅎ 직원은 저녁 7시 30분에 돌아온다며 자리를 잡고 있으라는 메모를 남겨놓고 없다. 참 독특한 상황이다.

씻고 인근 카페에 왔다. 식료품점이 없으니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하려 왔더니, 빵, 음료 등 보물창고가 있었다. 원하는 것이 모두 있지 않았지만, 그나마 숨통은 틀 수 있었다.

빵에 베이컨을 넣고, 크로켓 그리고 보물창고에서 구입한 맥주 피처로 저녁을 해결한다.

내일 무시아로 가는 길은 거의 식료품 사막인 것을 확인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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