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준 선물 신종플루(공식 명칭은 신종인플루엔자라고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신종플루가 더 일반적인 용어로 알려져 있는 것 같네요)가 조금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2명의 딸과 두 돌이 되어가는 아들내미를 가진 아빠입니다. 처음 신종플루가 알려지면서 두렵기도 하고, 혹시나 걸리면 .. 내가 살아가는 모습/가족과 함께 2009.12.14
모란공원을 아시나요? 88년부터 시작한 노동자대회 87년 전국에서 수많은 노동조합이 건설됐습니다. 민주노조 건설 후 노동조합은 87년 12월 마창노련을 시작으로 지역조직을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조직 건설은 전국조직 건설로 이어졌고, 한국전쟁 이후 최초라는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88년 11월 ..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곳 저곳 2009.11.10
감천까지 어떻게 걸어 가냐? -2 사람이 만든 길 점심을 먹고 다시 감천으로 향했습니다. 여름 꽃들을 뒤로 보내며 걸어 갔습니다. 함께 가던 이는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은 ‘임도’로 만든 것이라 입니다. 그래서 길 옆에는 옮겨 심은 양잔디(겨울에도 푸른색을 유지한다는 잔디입니다.)가 보입니다. 개가 저 글을 읽을까? 조금 걸어가.. 내가 살아가는 모습/걷는 사람들 2009.08.22
감천까지 어떻게 걸어 가냐? 걷는 사람들 ( http://cafe.daum.net/mswalker )이 8월의 걷는 길을 16일(일) ‘만날재에서 감천가는 길’로 정했다고 해서 주변에 권유를 해 봤습니다. 돌아오는 답의 대부분은 “야, 감천이면 중린데, 경남대에서 중리까지 어떻게 걷냐?”하는 핀잔이었습니다. 사실 감이 잘 안 잡혔습니다. 최근에 마창대교에.. 내가 살아가는 모습/걷는 사람들 2009.08.18
“돈 많은 사람만 축제해야 하나?” 여름에 축제를 만나러 걷는 사람들( http://cafe.daum.net/mswalker ) 까페를 통해 8월 8일 저녁 7시부터 “서북산 산골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듣고, 휴가 막바지 동료 가족과 함께 가 보기로 했습니다. 까페를 통해 진로소주 공장을 확장하려 하고, 이에 대한 반대투쟁을 이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었기에 더.. 내가 살아가는 모습/가족과 함께 2009.08.10
"그래 이 맛이야!" 쌍용자동차가 교섭을 재개할 것이란 소식을 듣고 돌아보니 애들이 다섯이나 올망졸망 모여 있습니다. 방학이라 처형네 애들까지 우리 집에 와 있습니다. 휴가라고 시작했는데 이미 절반을 넘겼고,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급하게 준비를 해서 안민고개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들이라 산에 .. 내가 살아가는 모습/가족과 함께 2009.08.07
잘 걸었습니다-2 아래용호 바다에서 열심히 점심을 먹고, 결국 온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위용호로 가기 위해 우리는 아래용호에 왔다 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철모르는 아들은 철모르고 핀 코스모스가 재밌다고 놀아보려합니다. 위용호로 가는 길은 이름과 달리 오히려 내리막 길이었고, .. 내가 살아가는 모습/걷는 사람들 2009.06.23
잘 걸었습니다- 1 저는 개인적으로 '노보'에 글을 싣기 위해 따라 걸었습니다. 혼자 갈 수는 없어서, 1박 2일 상경투쟁을 다녀오자마자 마눌님에게 '걷기'를 가자고 꼬셔서 성공했습니다. 정말 좋은 길이었습니다. 경남대에서 버스를 타고 심리에 가서 (우리집과 일부 참가자들은 반동에서 차를 탔습니다.) 반동까지 오는.. 내가 살아가는 모습/걷는 사람들 2009.06.23
5년만에 처음 가 본 경화역 - 멋졌습니다. 창원에서 태어나 계속 창원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2003년 현재 살고 있는 진해 석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진해에 와서 처음으로 벚꽃장에도 가 봤습니다. (결혼하기 전 야밤에 한번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해군사관학교와 진해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내수면연구소(이곳의 연못이 지금은 생태공원으.. 내가 살아가는 모습/가족과 함께 2009.04.08
일년에 열 일곱 번! 나는 못해 비상! 지난 토요일(28일)은 ‘하늘땅’이라는 모임을 우리집에서 하는 날이었습니다. 두 달에 한 번 모여서 그동안 살아온 얘기도 하고,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하여튼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나는 우리집이 진해라서 진해 벚꽃장이 열리면 길을 막힐 것이라는 우려와(물론.. 내가 살아가는 모습/가족과 함께 2009.04.01